[뉴스포커스] 신규확진 3,292명 '역대 최다'…위중증 비상

2021-11-18 0

[뉴스포커스] 신규확진 3,292명 '역대 최다'…위중증 비상


어제 국내 신규 확진자가 3,292명 발생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재 전국에선 두번째 '코로나 수능'이 치러지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들,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3,292명으로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행된 지 보름이 조금 넘었는데 벌써 연이틀 3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여전히 수도권에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데요. 현재 코로나19 상황, 어떻게 분석하고 계신가요?

서울의 신규 확진자 수가 한 달 전보다 43% 늘어났다고 하는데요. 인구 밀집도가 높은 상태에서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방역 완화로 사람 간의 접촉이 많아지니까 확진자 수도 당연히 늘어난 것으로 봐야 하는 건가요?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병상 부족 문제가 가장 심각한데요. 현재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을 중단하는 '비상계획' 발동 기준의 예시로 제시한 중환자 병동 가동률이 75%를 이미 넘은 상태죠? 서울의 중환자 병상은 현재 어느 정도 남아 있는 상태인가요?

정부가 앞으로 코로나 유행 위험도를 일주일 단위의 주간평가와 한 달 단위의 단계평가, 이렇게 크게 2가지로 나누어서 발표할 예정인데요. 또 상황에 따라 위험도가 높은 상태에서는 긴급평가를 발표해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도 밝혔습니다. 일상회복 준비가 부족했다는 지적이 많았는데, 세분화된 지표로 다양하게 대응을 하려는 것 같습니다. 어제 정부의 발표, 어떻게 보셨습니까?

위험도 발표를 보면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을 핵심으로 총 17개의 지표로 구성이 됐는데요. 이를 토대로 현재 수도권의 위험도 지표를 '중간' 단계로 평가했습니다. 중환자병상 가동률이 70~80%를 오가고 있는데, '중간' 단계가 적절한가요? 비상단계 발동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다는 평가도 있던데, 어떻게 보십니까?

정부가 비상발동 기준을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 75%라고 한 이유 중 하나가 수도권 중환자도 비수도권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는데요. 정부가 재택치료자 응급이송 체계 방안을 발표하긴 했지만 중환자 이송은 또 다른 문제가 아닐까 싶거든요? 중환자 이송과 관련된 대책도 있습니까?

병상이나 이송 시스템 강화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현장에서 환자들을 돌보는 의료인력 충원도 중요한데요. 위중증 환자가 많아지면서 중환자 병상을 관리해야 할 의료진들이 더 많이 필요할 것 같은데, 의료 인력에 대한 대책은 어떤가요?

위중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추가접종에 속도를 높일 방침인데요. 60대 이상은 기본접종 완료 후 4개월, 50대는 5개월이 지나면 추가 접종을 받을 수 있게 했습니다. 일단 추가 접종 대상을 50대까지 확대해 추가접종 간격을 단축했는데요. 추가 접종 대상과 기간 단축과 관련해 안전성에는 문제는 없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예방효과나 안전성에 있어서 어떤가요?

모더나의 경우는 30세 미만에서는 이제 접종을 하지 않기로 했는데요. 화이자와 모더나 둘 다 mRNA 백신이다 보니, 화이자에서도 심근염·심낭염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상반응 신고율은 두 백신이 크게 차이가 없다고 하던데, 모더나만 30세 미만에서 접종을 중단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코로나19에 감염이 되었어도 백신접종을 하도록 권고했었는데요. 돌파감염된 고령층은 추가접종이 필요하지 않다는 전문가 의견이 있었다고 합니다. 최근 부스터샷을 맞고도 코로나에 감염된 사람들도 있었는데요. 돌파감염 후 부스터샷 접종은 원하면 맞을 수도 있나요?

코로나 확산세가 여전한 가운데, 오늘 두 번째 코로나 수능이 치러지고 있습니다. 작년처럼 코로나 확진자나 격리자도 모두 시험을 보고 있는데요. 어젯밤 늦게나 오늘 아침에 코로나 확진이 됐거나 의심증상이 나타난 학생들도 시험을 보고 있는 건가요?

코로나 방역에 있어 작년에 달라진 점이 있다면 시험 볼 때 칸막이가 사라졌다는 건데요. 점심시간에만 종이 칸막이를 사용하면 되는데, 아무래도 수험생 대부분이 백신을 맞았기 때문에 이런 조치가 가능한 거겠죠? 그밖에 어떤 점에 또 유의해야 할까요?

청소년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수능 이후도 걱정입니다. 수능이 끝나면 다음 주부터 전국 학교에서 전면등교가 시작되는데요. 수도권의 경우 위험도 단계가 '중간'이라고 하지만, 매우 위험한 상황이거든요? 수도권에서도 전면 등교가 가능할까요?

소아·청소년의 백신 접종이 자율 접종이긴 하지만 최근 권고 분위기가 조성이 되고 있는데요.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이 많이 가는 PC방이나 노래방 등에서의 방역패스도 논의가 되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의 다중이용시설 방역패스 도입에 대해 어떤 의견을 갖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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